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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초대 챔프 오야마, "한일관계 가교역할 하고 싶다"

작성일: 2015.07.20 17:11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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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오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을 기다리는 이가 있다. 지난 연말 일본에서 은퇴식을 가진 '로드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오야마 슌고(41)다. 

그는 로드FC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로드FC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라며 스스로 응원을 자처했다. 오야마는 로드FC의 일본 진출이 반갑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에게 로드FC의 일본진출이 환영 받는 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Q-지난 연말에 현역선수로는 은퇴를 하고, 7개월이 흘렀다. 어떻게 지냈나.

A-은퇴 후에는 오래된 상처나 부상이 축적되어있었기 때문에 먼저 천천히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여유로는 시간을 보냈다.(그는 지난 연말 14년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했다. 당시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일본에서 초대 챔피언 오야마 슌고에게 챔피언 벨트를 선물 한 바 있다)

Q-지난 연말에 로드FC 정문홍대표가 챔피언 벨트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오야마 슌고에게 로드FC 정문홍 대표란

A-매우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라고 느꼈다. 차별 없이 정당한 평가를 해주셨고, 은퇴를 밝힌 후에 챔피언 벨트까지 주셨다. 정말 세련된 마음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했다.

Q-이번 로드FC 일본 진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본인이 로드FC에 출전하고 난 뒤 많은 일본인 선수들이 로드FC에 출전했다. 점점 한국과 일본의 교류가 넓어지고 깊어진 것 같아 기쁘다. 이번 로드FC가 일본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감사와 기대감을 표한다. 정문홍 대표의 인터뷰를 봤다. "처음 일본에서 격투기를 보고 격투기라는 스포츠를 좋아하게 됐고, 그 보답의 의미를 담아서 이번 일본대회 개최를 결정했다"는 내용이었는데 그 인터뷰를 보고 내 마음을 울렸다. 그 마음이 일본 격투기 팬들에게 조금이라도 전해지면 좋겠다.

Q-로드FC 초대 미들급 챔피언으로서, 이번 일본대회의 메인 이벤트가 미들급 챔피언 결정전으로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본인이 로드FC에 처음 출전하고자 마음먹었던 계기 중 하나가 한국과 일본의 격투기계의 가교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그것이 하나의 형태로 나타난 것 같아 기쁘다. 많은 일본선수들이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했으나 좀처럼 본래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직 일본인 챔피언이 본인 혼자라는 현실에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번 기회에 꼭 후쿠다 리키 선수가 챔피언 벨트를 매고 일본 격투가의 강함을 보여줬으면 한다.

Q-챔피언의 승부를 예측한다면

A-후쿠다 리키 선수가 이겼으면 좋겠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봐왔기 때문에, 후쿠다 리키 선수가 본래의 실력을 발휘한다면 틀림없이 이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국 선수의 강심장과 강한 체력과 저력을 몸소 느껴봤고 알고 있으므로 결코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한다. 쉽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Q-이번 매치에서 가장 기대되는 경기는?

A-윤동식과 다카세 다이쥬의 경기다. DREAM 단체에서 겨뤘던 선수이기도 하고, 유도선수 출신으로 멋진 실력을 가지고 있고, 대선배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 것인지 매우 기대가 된다. 또한 윤동식 선수와 시합을 하는 다카세 선수와는 계속적으로 연습을 해왔고 그의 강함을 몸소 알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시합에서 다카세 선수가 가지고 있는 한 없는 잠재적인 능력을 보여줬으면 한다. 미노와맨 선수의 경기 역시도 기대가 된다. 예전 현역 시절부터 그리고 지금도 같이 연습하고 있다. 그의 격투기에 대한 열정이나 임하는 자세의 깊이를 잘 알고 있다. 이번 일본 대회에서 더욱 진화한 미노와맨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Q-'레전드 트리오' 최무배-윤동식-최홍만이 출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어땠나

A-역시 일본 격투기계가 빛났던 시기에 활약한 선수들을 아직까지 볼 수 있다는 것에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 세 선수들에게 기대되는 부분이 있는데 최홍만은 어느 정도 컨디션이 회복됐는지 궁금하다. 최무배는 육체적으로 상태가 좋다고 들었다. 윤동식은 PRIDE 시절의 강함을 이번에도 볼 수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Q-오야마 슌고에게 로드FC는 어떤 단체인가?

A-내겐 매우 소중한 장소 중 하나가 되었다. 메이저단체에서 떨어지고 좀처럼 시합을 할 수 없었던 내게 손을 내밀어주었고, 오야마 슌고라는 파이터를 다시 한 번 만들어준 곳이다. 정치적으로 한일관계가 엄한 상태 임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로드FC에게 고마운 마음뿐이다.

Q-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A-로드FC의 일본대회 대진 카드는 꽤 좋다고 생각한다. 부디 7월 25일에 현장에 찾아와 팬 여러분들도 뜨거운 열기를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사진] 오야마 슌고 ⓒ 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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