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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노트] 'SK 가을야구 열쇠' 세든, '2년 전 천적' 넘어설까

작성일: 2015.07.26 12:25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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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이상희, 이윤지 에디터] 연이틀 우천 연기다. SK-넥센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우천으로 연이틀 미뤄졌다. 두산이 예정대로 경기를 진행하면서 이제 SK가 잔여경기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26일 SK는 김광현에서 세든으로 넥센은 그대로 피어밴드를 출격시킬 예정이다.

▲ 불안한 승리투수, 세든

세든은 시즌 2번째 등판 만에 '마수걸이 승'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657일 만의 승리였다. 두산전 세든의 기록은 6이닝 1실점. 첫 상대팀 NC에게 3⅓이닝 5실점을 기록한 것과는 다른 피칭을 펼쳤다. 그러나 호투를 펼친 승리투수임은 맞지만 베스트였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세든은 1회부터 1사 만루의 위기에 처했고,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실점을 막았다. 2회 SK가 5점차로 앞서나가자 세든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7회에 또다시 위기를 맞으면서 결국 불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결과적으로 시즌 첫 승을 챙겼지만 한국 무대에 완벽히 적응을 마치지 못한 세든에게서 여전히 불안함이 묻어났다.

▲ 가장 까다로운 상대 넥센을 넘어라

전반기 2번째 등판 만에 첫 승 사냥에 성공한 세든. 후반기 첫 상대는 넥센이다. 세든은 넥센에 유일한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2013시즌 가장 고전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 또한 5.49로 평균자책점보다도 높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넥센이 세든에게 가장 까다로운 상대임은 분명하다. 넥센에 3연승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다 점점 실점이 많아지고 시즌 후반에는 경기당 홈런 2방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SK의 후반기 대반격에 핵심으로 자리할 세든. 그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 넥센을 넘어야만 ‘세든 어택’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다.

▲ 상처뿐인 영광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피어밴드는 승을 올렸다. 그러나 승리를 따낸 과정에 문제가 많았다. 이날 경기에서 피어밴드는 6이닝 8피안타 1피홈런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의 지원 덕분에 승리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이었다. 1회 삼자범퇴, 2회 견제사, 3회 땅볼유도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지만 타선이 한 바퀴 돌아가자 피어밴드는 급격하게 무너져 버렸고 결국 최형우에게 동점 3점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피어밴드는 피장타율이 높아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 '對 SK' 성적표

SK와 올 시즌 한 번의 맞대결을 가졌다. 결과는 1승. 8이닝 5피안타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이날 피안타율도 훌륭했다. SK를 상대로 기록한 0.185의 평균자책점은 올 시즌 8구단 상대 기록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였다. 이처럼 SK에게 좋은 기억을 가진 피어밴드. 최근 경기 또한 5경기 중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 이날 경기가 우천 취소되지 않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 나쁘지는 않지만 '2%가 아쉽다'

전반기 피어밴드의 성적은 대체로 만족스럽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피안타율은 마이너리거 시절부터 매우 높았었는데 KBO 리그에서도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피장타율 역시 매우 높다. 후반기에는 피장타율을 얼마나 낮추느냐가 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제작] 게임노트 이상희(SK), 이윤지(넥센) 에디터

[사진1] 크리스 세든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사진2] 라이언 피어밴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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