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범 선발 복귀, 마주할 상대 FA '모범 사례' 장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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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화 송은범이 선발로 돌아온다. 선발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96에 달하는 그가 어떻게 복귀하느냐에 따라 한화의 후반기도 달라질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28일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8차전을 치른다. 올 시즌 FA로 팀을 옮긴 선수들이 선발투수다. 한화는 우완 송은범, 두산은 좌완 장원준을 선발로 예고했다. 장원준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순항하고 있는 반면 송은범은 '은사' 김성근 감독과 재회하고도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17경기(선발 8경기) 1승 5패, 평균자책점 7.88로 초라한 성적. 선발 등판한 8경기에서는 승리 없이 4패에 평균자책점이 7.96이다.
송은범이 선발로 나와 5이닝을 넘긴 경기는 단 두 차례. 퀄리티스타트는 없다. 시즌 초반부터 한화 불펜진에 부하가 걸린 데에는 미치 탈보트와 송은범의 부진이 큰 몫을 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 경기는 지난달 6일 kt전이었는데, 여기서 1⅔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그리고 2군으로 내려갔다. 다시 1군에 올라온 뒤에는 3경기에 모두 구원등판했고 여기서도 2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내용에서 달라진 면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등판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가 있다. 송은범의 올 시즌 최고 경기가 바로 두산전이었다. 5월 9일 두산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그는 5⅓이닝 동안 19타자를 상대로 피안타를 단 2개(홈런 1개)만 내줬다. 볼넷은 없었다. 한화가 쉐인 유먼의 웨이버 공시, 안영명의 부상 등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큰 구멍이 생긴 상황에서 송은범의 호투는 '반드시' 필요하다. 'SK와의 5위 싸움에서 우위를 점해야 한다'는 목표도 있다.

FA 투수 성공기를 써내려가고 있는 장원준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최근 5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올 시즌 한화 상대 등판은 처음이며 지난 시즌에는 4경기에서 무려 3승을 챙겼다. 단 피안타율(0.311)과 평균자책점(4.43), 이닝당 출루허용(1.61) 등 세부 지표에서는 뚜렷한 강점을 나타내지 않았다.
[사진] 한화 송은범, 두산 장원준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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