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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 연속 이닝 무실점 마감…유리베 끝내기

작성일: 2015.07.27 04:29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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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끝날 것 같지 않던 잭 그레인키의 연속 이닝 무실점 행진이 45⅔에서 마감됐다. 후안 유리베는 또 다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에 위치한 시티필드에서 펼쳐진 2015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2-3로 졌다. 선발 그레인키는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받쳐주지 못했다.

무엇보다도 이날 경기의 화두는 그레인키의 무실점 행진. 그러나 경기 초반에 끝났다. 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그레인키는 3회 선두 타자 커크 뉴엔하우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했다.

그레인키는 다음 타자 케빈 플라웨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타구를 맞이한 중견수 작 피더슨이 공을 더듬었고 뉴엔하우스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3루 까지 진루해 무사 1,3루가 만들어졌다.

다음 타자는 메츠 선발 제이크 디그롬. 그레인키는 디그롬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다. 공을 잡은 1루수 애드리안 곤살레스는 홈으로 송구했으나 뉴엔하우스의 슬라이딩이 빨랐다. 그레인키의 기록이 45⅔이닝에서 중단된 순간이었다.

그레인키에게 유독 도움을 주지 못했던 다저스 타선. 이날 경기에서도 6회까지 상대 선발 디그롬에게 2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다. 그 사이 그레인키는 0-1로 뒤지던 6회 2사 만루에서 마이클 콘포토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내주며 2점째를 허용했다.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은 0-2로 뒤지던 9회에 살아났다. 1사후 곤살레스와 저스틴 터너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다. 이어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3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로 2루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경기의 주인공은 유리베였다. 연장 10회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리베는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직격하는 타구를 날려 2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경기는 3-2 메츠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유리베는 한 주에만 다저스에 3번의 끝내기 패배를 안기게됐다.

디그롬과 그레인키의 신구 우완에이스 맞대결에선 디그롬이 웃었다. 그레인키는 7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반면 디그롬은 7⅔이닝을 탈삼진 8개를 곁들여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판정승을 거뒀다.

한편, 그레인키가 기록한 45⅔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은 역대 4위다. 1위는 오렐 허사이져의 59이닝(1988년)이며 2위는 돈 드라스데일(1968년)이 보유한 58이닝이다. 3위는 밥 깁슨(1968년)의 47이닝, 그리고 5위는 2007년 브랜든 웹이 기록한 42이닝이다.

[사진1]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사진2] 제이콥 디그롬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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