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 어워즈] '장외 홈런' 이승엽, '라이언킹'은 살아있다 (7.2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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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기계' 김현수(27, 두산 베어스)는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했고 나성범(26, NC 다이노스)은 팀의 2위 탈환을 돕는 투런포를 터트렸다. 문선재(25, LG 트윈스)는 시원한 장타로 공격 활로를 뚫었고 양현종(27, KIA 타이거즈)은 좌완 에이스다운 투구를 펼쳤다. 7월 4주차 KBO 리그 명장면 후보들이다.
◆ '역전 신호탄' 정근우, '마리한화'는 계속된다
정근우가 3안타를 몰아치며 한 주를 상쾌하게 시작했다. 정근우는 지난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3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근우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동점을 만드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8, 9회에만 6점을 뽑아내며 kt에 7-4 승리를 거뒀다.
◆ '시원한 장타' 문선재, LG 후반기 첫 승 안겨
지난 22일 넥센 외야진의 호수비에 막혀 좀처럼 공격 활로를 뚫지 못하던 LG. 시원한 장타가 필요한 상황에서 문선재가 나섰다. 그는 3-0 앞선 6회말 2사 1, 3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 3루타를 때려냈다. LG는 문선재의 달아나는 적시타에 힘입어 후반기 첫 승을 신고했다(5-3 승).
◆ '좌완 에이스' 양현종, 깔끔하게 'KKK'
1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양현종이 삼진쇼를 펼쳤다. 양현종은 지난 23일 대구 삼성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3개로 삼자범퇴를 만든 2회 투구가 압권이었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최형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채태인, 이승엽에게 공 17개를 던진 끝에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KIA는 양현종의 호투에 힘입어 삼성을 7-2로 꺾고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 '쐐기 투런포' 김현수, NC 기선제압
2, 3위 자리를 두고 펼쳐진 두산과 NC의 주말 3연전. '안타 기계' 김현수의 방망이가 쉴새 없이 돌아갔다. 김현수는 지난 24일 NC와 시리즈 1차전에서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는 5-3으로 앞선 4회초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쐐기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3호 홈런. 김현수는 시원한 한 방으로 9-3 대승의 발판을 마련하며 NC의 3연승을 저지했다.
◆ '달아나는 투런포' 나성범, NC는 '2위 탈환'
나성범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한 김현수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나성범은 지난 25일 두산과 시리즈 2차전에서 5-3으로 앞선 5회말 상대 선발 진야곱을 상대로 달아나는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현수가 5회초 2점 차로 바짝 추격하는 투런포를 터트린 뒤에 바로 터진 홈런이었다. NC는 이날 승리(8-5 승)로 다시 2위 자리를 탈환하며 치열한 순위 싸움을 예고했다(28일 현재 3위).

이승엽이 시원한 홈런 2방으로 더위를 날렸다. 시즌 17호 홈런은 장외로 뻗어 나갔다. 이승엽은 지난 26일 대전 한화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홈런 2득점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초 투런포를 터트리며 선취점을 뽑아낸 이승엽은 7회초 장외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삼성은 이날 8-2로 크게 이기면서 한화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영상] 7월 4주차 NB 어워즈 후보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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