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대권 도전’ 워싱턴, 킴브럴-채프먼 노린다

작성일: 2015.07.28 11:55 스포츠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대권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불펜 보강을 위해 리그 최고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럴(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아롤디스 채프먼(신시내티 레즈)을 타깃으로 잡았다.

워싱턴은 28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52승 45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다. 2위 뉴욕 메츠와는 2경기 차다. 리그 최강 선발진이 앞에서 틀어막고 브라이스 하퍼가 이끄는 중심 타선이 필요한 점수를 올려 승리를 거머쥔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약점은 불펜이다.

내셔널리그 최다 세이브 3위(29개, 평균 자책점 1.73) 드류 스토렌은 확고하다. 그러나 마무리까지 이어지는 과정이 불안하다. 맥스 슈어저 영입으로 불펜으로 이동한 지난해 15승 투수 태너 로악의 평균 자책점은 4.95로 치솟았다. 블래이크 트레이넨은 부진으로 마이너로 내려갔으며 애론 바렛 역시 4점대 평균 자책점으로 믿음을 심어주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28일 워싱턴이 킴브럴과 채프먼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두 선수 가운데 한 명을 영입해 스토렌과 함께 강력한 뒷문을 구축한다는 계산이다. 한 명을 셋업맨으로 돌릴 수 있고 더블 스토퍼 체제 또한 갖출 수 있다. 뉴욕 양키스를 이끄는 데릴 베탄시스-앤드류 밀러같은 최강 조합이 탄생할 수 있다.

킴브럴은 지난 2011년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4년 연속 내셔널리그 구원왕에 올랐다. 올 시즌 샌디에이고로 이적해 초반에는 좋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 완전히 살아났다. 지난 18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을 시작으로 13경기 연속 세이브를 따냈다. 이 기간 동안 평균 자책점은 0.68에 그치며 시즌 29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채프먼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빠른 공을 뿌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브라이언 도저에게 던진 공은 무려 103.9마일(시속 167.21km)이 측정됐다. 아울러 올 시즌 최고 구속 순위 1위부터 50위까지 모두 자신의 이름을 새겼다. 50위에 오른 구속이 102마일(시속 164.15km)이다. 기회가 많지 않아 세이브는 20개에 그치지만 시즌 평균 자책점 1.73을 기록하고 있다.

채프먼에 대한 워싱턴의 관심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9년 채프먼 영입을 추진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워싱턴은 6년 3000만 달러를 제시한 신시내티와의 경쟁에서 밀려 분루를 삼켰다.

전망은 밝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신시내티 모두 포스트 시즌에 멀어져 ‘셀러’를 선언했다. 유망주를 바라며 주축 선수들을 시장에 내 놓았다. 이미 신시내티는 에이스 자니 쿠에토를 캔자스시티 로열스로 보냈다.

트레이드 카드로는 포화 상태인 선발 투수가 언급되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조 로스다. 그는 올 시즌 스테판 스트라스버그의 부상으로 선발 기회를 잡아 2승 3패 평균 자책점 3.0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32⅔이닝에서 3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동안 볼넷 단 3개를 내준 제구력이 돋보였다.

워싱턴 단장 마이크 리조는 MLB.com을 통해 “우리는 좋은 팀이다. 그러나 아직 완벽하지 않다. 과거 전력 강화에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 처럼 이번에도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시도할 계획이다”라며 트레이드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 1] 크레이그 킴브럴 ⓒ Gettyimages

[사진 2] 아롤리스 채프먼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