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솔 ⓒ 올댓스포츠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김자인(30, 스파이더 코리아)과 한국 스포츠 클라이밍을 이끌고 있는 사솔(24,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세계선수권대회 콤바인에서 은메달을 땄다.

사솔은 16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IFSC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콤바인 결승에서 스피드 1위(9초27), 볼더링 2위(2t4z), 리드 6위(23)를 차지했다. 세 종목 점수를 합산한 12점을 받은 사솔은 얀야 간브렛(슬로베니아, 총점 5)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솔은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콤바인 종목에서 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콤바인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솔은 자신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올림픽 포맷으로 처음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아시안게임에 이어 콤바인 종목에서 메달을 딸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자인은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다. '볼더링 황제' 천종원(22, 아이다스 클라이밍팀)은 남자부 볼더링에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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