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농구 대표 팀 주장 박찬희 ⓒ 대한민국농구협회
[스포티비뉴스=고양, 맹봉주 기자] 한국이 홈에서 시리아를 완파했다.

한국은 1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년 FIBA(국제농구연맹) 남자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라운드 2차전에서 시리아를 103-66로 이겼다.

요르단전 승리(86-75)에 이어 2라운드 전승을 기록한 한국은 최종 성적 6승 2패로 E조 3위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동메달과 허재 감독의 사퇴로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월드컵 2라운드를 맞았지만 김상식 감독 및 선수단이 똘똘 뭉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대표 팀 주장 박찬희는 “지난 요르단 원정 경기를 이겼지만 안심할 수 없었다. 그동안 홈에선 좋은 경기를 보인 적이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요르단전 승리 이후에도 방심하지 않는 게 승리 요인이라 했다. 박찬희는 9득점 4어시스트로 이날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가져가려 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김상식 감독님이 수정을 많이 했다. 우리가 많은 연습으로 경기 중에 바뀐 게 많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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