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유나이티드를 꺾고 8강에 오른 목포시청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중 세 경기가 3일 오후 2시 일제히 열린다.

3일 펼쳐지는 세 경기는 모두 상위리그와 하부리그 대결이다. 전남드래곤즈(K리그1)와 아산무궁화FC(K리그2), 대구FC(K리그1)와 목포시청(내셔널리그)과, 울산현대(K리그1)와 김해시청(내셔널리그)이 맞붙는다.

K리그1에서 강등권에서 고전 중인 전남은 K리그2 1위 아산과 경기를 갖는다. 16강전에서 절대강자 전북을 꺾고 올라온 아산의 기세가 무섭다. 이명주를 중심으로 큰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똘똘뭉쳐 전남에 도전한다.

목포는 지난해 4강팀으로 2년 연속 4강 진출을 노린다. 32강에서 K리그2 FC안양을, 16강에서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를 꺾었다. 후반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대구FC지만 FA컵에서 괴력을 보이는 목포의 저력이 껄끄럽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홈에서 김해를 상대한다. 울산은 리그에서 3위를 기록중이지만 FA컵 우승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직행카드인만큼 여전히 매력적이다. 김해는 내셔널리그 2위로 32강에서 강원FC를 2-1로 꺾었다. 윤성효 감독의 지휘 아래 외국인 공격수 빅톨과 국내 선수의 호흡이 뛰어나다.

수원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의 경기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열린다.

◆ 2018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 (10월 3일, 오후 2시)

전남드래곤즈 vs 아산무궁화 (광양축구전용센터)

목포시청 vs 대구FC (목포축구센터)

울산현대 vs 김해시청 (울산문수경기장)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