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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극복한 데릭 로즈 "다른 선수였으면 진작에 은퇴"

작성일: 2018.10.04 09:5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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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VP를 받았던 2011년의 데릭 로즈(왼쪽)는 폭발적인 운동능력을 자랑하는 선수였다.
▲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었지만 로즈는 돌아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흑장미'가 다시 부활을 노리고 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 시간)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격돌한 프리시즌 경기에서 114-110으로 이겼다.

정규 시즌이 아닌 만큼 승리에 큰 의미는 없었다. 결과보다는 오히려 데릭 로즈(30, 190cm)의 부활이 미네소타로선 반가웠다.

로즈는 이날 21분 뛰며 16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야투 10개 중 6개를 넣으며 높은 슛 적중률을 보였다. 경기 후 팀 동료들은 "로즈가 돌아왔다"며 크게 기뻐했다.

2011년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NBA(미국프로농구) MVP(최우수선수)에 올랐던 로즈는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짧은 전성기를 보냈다. 부상 후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왔지만 예전의 로즈가 아니었다.

로즈는 4일 미국 매체 '더 언디피티드'와 인터뷰에서 "NBA에서 11년 뛰었는데 3년 차 때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 다른 사람이었다면 진작에 은퇴했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부족함은 없다. 돈은 많이 모아놨다. 내가 지금까지 선수생활을 계속하는 건 농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난 여전히 내가 농구 선수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회가 있다면 무조건 뛸 것이다. 내게 주어지는 기회는 놓치지 않을 것이다. 쓸 데 없는 것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선수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건, 나만의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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