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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4방' KIA, 처진 분위기 반전 이끈 '폭죽쇼'

작성일: 2018.10.04 2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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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외야수 유재신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신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연패를 끊었다.

KIA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2회 터진 유재신의 역전 그랜드슬램 포함 홈런 4방을 앞세워 ()로 이겼다. KIA는 이날 경기가 없던 6위 삼성과 승차를 1.5경기로 다시 벌렸다.

KIA는 최근 2연패에 빠져 있었다. 2일 광주 NC전에서 11회 연장 혈투 끝에 5-6으로 패했고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선발 양현종과 외야수 이명기가 부상을 입은 데다 5-20 완패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5위 수성에 켜진 '빨간 불'이었다.

4일 경기를 앞두고 정회열 수석코치 말소라는 결단까지 내린 KIA는 이날 결연한 분위기로 경기에 임했다. 1회 SK에 선취점을 내줬으나 데뷔 13년차에 홈런이 없던 유재신이 2회 무사 만루에서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올리며 공격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2회 2사 후 나지완이 우월 솔로포를 추가했다. SK도 2회 김강민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3회 김주찬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날리며 점수차를 되돌렸다. 이어 6-3으로 앞선 7회 2사 후 최형우가 다시 중월 솔로포를 기록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지금 KIA에는 분위기를 한 번에 가져오며 경기를 휘어잡을 해결사가 필요했다. 대주자 전문 요원으로 굳어지고 있던 유재신이 기대를 뛰어넘는 그랜드슬램으로 그 임무를 수행했다. 여기에 때 맞춰 터진 홈런포들이 KIA의 수성 신호등을 다시 '파란 불'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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