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오승환, 적어도 한 시즌 더 잔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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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당시 오승환은 다음 시즌 계획을 묻는 질문에 "한국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제가 힘이 떨어져서, 나이가 들어서 오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혼자 생각으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에이전트가 할 일이다. 외국에서 5년 동안 뛰면서 많이 지쳤다"고 말했다.
심사숙고하고 꺼낸 이야기일 것이다. 일본 무대를 거쳐 2016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토론토를 거쳐 올해 콜로라도에서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값진 경험을 했다.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었는데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빅리그의 '가을 잔치'에 길지는 않았지만 참가한 것이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등판으로 오승환은 한국 선수 최초 한국, 미국, 일본 포스트시즌을 경험한 선수가 됐다. 그런 그가 한국 복귀 뜻을 언급하니 미국 언론에서 주목한 것이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3일(한국 시간) 콜로라도 지역지 덴버 포스트의 보고를 인용해 '오승환이 다음 시즌에도 콜로라도에 남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오승환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적어도 그는 한 시즌 더 메이저리그에 머무를 수 있다. 아직 이 이야기가 끝나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올 시즌 오승환은 73경기에 구원 등판해 6승 3패 2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63, 포스트시즌에서는 3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던졌고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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