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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나 당겨진 '방출의 계절'

작성일: 2018.10.25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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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구장 전경.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KBO 규약은 매년 11월 25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보류 명단을 받는다. 여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선수는 무직자가 된다. 새 팀을 구하거나 다른 일을 찾아야 한다. 매년 11월 말, 12월 초는 이 선수들의 거취가 이야기거리였다. 

올해는 급진적이다. 방출의 계절이 한 달이나 앞당겨졌다. 규약에 정해진 날보다 약 한 달이나 이른 시점에서 방출 소식이, 그것도 여기저기서 날아든다. 

24일에는 KIA가 임창용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고 정성훈에게는 플레잉코치를 제안했다. 앞서 김진우와도 결별한 KIA다. NC는 24일 새 코치진을 소개하며 이종욱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이종욱은 코치로 새출발한다.  

KT, 롯데, 삼성도 일부 재계약 불가 선수 명단이 흘러나왔다. 이 과정에서 '전 KT' 이진영의 은퇴를 놓고 진실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KT는 이진영이 먼저 은퇴 의사를 밝혔다고 했지만 실상은 달랐다. 

방출 명단을 구성하고도 발표하지 못하는 팀도 있다. LG는 22일부터 차명석 신임 단장이 업무를 시작했다. 곧바로 선수단 재구성을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먼저 차명석 단장이 업무 파악을 마친 뒤 방출 명단이 나올 예정이다. 

저마다 이유는 있겠지만 한 달 당겨진 방출 소식을 탐탁치 않게 여기는 이들도 있다. 아직 포스트시즌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가을 잔치에 모든 관심이 쏠려도 모자를 10월 말에 선수 방출, 코치 이적 소식이 더 많이 나온다.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팬들이 불만을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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