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2대 이동욱 감독 "변화, 시도, 배움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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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두 번째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동욱 감독은 25일 창원 마산시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팀을 이끌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앞으로 '팀 NC 다이노스'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지 자세히 소개했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7일 이동욱 감독을 선임하고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기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이동욱 감독은 2012년 다이노스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다.
25일 취임식에서 이동욱 감독은 "2012년 퓨처스리그부터 7년이라는 시간을 NC 다이노스와 함께 살았다. 2014년 첫 포스트시즌, 2016년 첫 한국시리즈로 어느 팀보다 일찍 성공했다. 그래서 이번 시즌 성적이 더 뼈아프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이제 아픔을 털고 앞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감독 제안을 받고 수락한 뒤 고민을 많이 했다.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지금이 우리의 전부가 아닌 걸 알기에 고민이 많았다. 우리를 돌아보며 떠오른 단어는 초심이다. 9번째 구단으로 시작했을 때 그 설렘을 돌아봤다. 선배 구단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퓨처스리그에서 담금질하던 때의 목마름, 첫 승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느꼈다. 더 큰 목표에 대한 갈증도 느꼈다"고 얘기했다.
"이 첫 순간들을 바탕으로 NC를 이끌고 싶다. 선수들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팀이 돼 움직일 것이다. 아버지처럼 형처럼 다가가겠다. 선수 한 사람, 그리고 전체를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겠다. 데이터의 확률과 현장의 원칙을 발판 삼아 지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 야구는 기록의 스포츠다. 그것도 조직력 있는 수비와 두려움 없는 타격, 적극적인 주루와 공격적인 투구가 없다면 의미 없다. 이런 야구를 하기 위해 선수단의 힘이 필요하다."
이동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한창이지만 우리는 오늘(25일)부터 2019년을 시작한다. 선수들에게 '나보다 우리'를 강조하고 싶다.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을 좋아한다. 선수들이 하나로 뭉칠 때 시너지 효과가 생긴다. 팀 다이노스가 돼야 한다. 또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배려해야 한다. 같은 목표를 갖고 서로 인정, 존중, 배려해야 한다. 팀에 소통의 문화가 자리잡으면 더 끈끈한 팀이 될 거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버려야 한다. 야구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우리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동욱 감독은 "이것이 NC 다이노스의 야구 문화가 되도록 하자. 말로만 하는 팀워크가 아니라 행동과 결과로 보이는 NC를 만들겠다. 팀으로 뭉치면 다시 가을 야구에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다시 도전해보지 않으시겠습니까"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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