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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NC 이동욱 감독 "목표 PS, 내년 가을 야구장에서 인터뷰하겠다"

작성일: 2018.10.25 12:5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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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이동욱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의 두 번째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동욱 감독은 25일 창원 마산시 사보이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팀을 이끌게 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기자회견에서 '팀 NC 다이노스'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고 싶은지에 대한 '힌트'를 줬다. 다음은 이동욱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 2019년 목표가 있다면.

"2019년 시즌 다시 가을 야구를 하는 게 목표다. 마무리 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 잘 해서 도전하겠다."

- 2년은 짧은 시간이다. 부담감은 없는지.

"프로 감독의 계약이 2년 아니면 3년이다. 짧은 기간이 이른 레임덕으로 오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도 있다. 팀을 만드는 데 짧은 시간이 아니라는 걸 보여드리겠다."

- 가을 야구를 목표라고 하셨다. 어떤 점이 가장 급한 과제라고 생각하시는지.

"3명의 외국인 선수 선발이 중요하다. 국내 선발투수도 정립해야 한다. 센터라인에서 특히 포수 쪽에 집중하려고 한다."

- 이동욱의 야구는 무엇이로 정의해야 할까.

"지지 않는 야구다. 데이터에 의한 확률 높은 야구를 하려고 한다."

- 언제부터 데이터 야구에 관심을 갖게 됐는지.

"방송을 보면 그런 지표를 갖고 해설하시는 분들이 많다. 기존의 시선보다, 수비 코치를 하면서 새로운 것에 대한 궁금점이 많았다. 데이터 팀에 뛰어난 분들이 많아 자료를 받기 시작했다. 인터넷에서도 자료가 많아 조금씩 보다 보니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표가 되겠다 싶었다. 코치 시절 그런 자료를 보면서 야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됐다."

- 내년 시즌부터 새 야구장이 열린다. 흥행 문제에 대한 생각은.

"제 이름값에 의한 흥행은 없을 거 같다. 대신 결과로 팬들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야구장을 지어주셨는데 결과를 내지 않으면 팬들이 오지 않을 거다. 결과를 내야 한다."

- 취임 선물로 바라는 게 있나.

"선물은 영업 비밀이다. 구단주님을 뵙지 못했는데, 그 뒤에 알려드리겠다."

- 데이터 야구를 실현해 줄 선수가 있다면.

"제가 지향하는 야구는 한 선수가 하는 야구가 아니다. 9명을 데리고 하는 야구를 하지 않겠다. 144경기 시즌을 치르는 데 9명을 가지고 하는 야구는 어렵다. 매치업, 데이터, 컨디션 등을 감안해 주전이 아니라 엔트리를 전부 쓰는 야구를 해야 한다고 본다."

- 최종 인터뷰 뒤에 '설레고 두렵다'고 하셨는데.

"감독이 된 뒤로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이 많았다. 감독 제안을 받고 굉장히 설렜다. 코치가 아닌 감독이 됐다는 설렘이었다. 거기에 결과에 대한 책임, 가지 않았던 길을 가야 한다는 두려움이 공존했다. 그래서 그 뒤로 잠이 오지 않는 것 같다."

- 코칭스태프 보직은 어떻게 되는가.

"파트별 코치는 정해졌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분들이 있어 구체적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았다. 각 코치들에게 파트는 밝혔고, N팀(1군)인지 C팀(퓨처스)인지만 조금 기다려 달라고 했다."

- 신임 코치들에 대한 당부.

"제가 이호준 손민한 이종욱 코치와 하고 싶었던 이유는 NC를 잘 아는 분들이기 때문이다. 선수의 선배라는 시선으로 코치를 하면 힘들 수 있다. 코칭을 하려면 선수에 대한 파악이 우선이다. 그 다음에 가르칠 수 있다."

- 현장과 데이터의 조화에 대해서.

"'감'은 선수들의 상태를 보면서 판단한다는 얘기다. 김경문 감독님은 그런 감이 굉장히 좋은 분이셨다. 숫자에 나오지 않는, 현장에서 책임자가 결정해야 하는 점이다. 현장과 데이터의 조화가 필요하다."

- 주장은 누구를 염두에 뒀나.

"나성범이다."

- 1년 뒤 이 시점을 돌아보고 어떤 평가를 받고 싶은지.

"아직 생각 못 해본 시점이다. 이 시기에 경기를 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야구장에서 인터뷰를 하고 싶다."

- 감독 코치 시절에 만난 감독 가운데 롤모델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떠오른다. 그 중에서도 김경문 감독님의 리더십, 김기태 감독의 소통, 김용희 감독님의 선수를 대하는 태도 등을 본받고 싶다고 생각했다."

- 선수에게 헌신적인 지도자로 꼽혔다. 어떤 면 때문이라고 생각하나.

"수비 코치로 일할 때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갔다. 감독이어도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다가가려 한다."

- 포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선수단 전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어떻게 하겠다고 말하기 전에 논의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가을 야구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겠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17일 이동욱 감독을 선임하고 2020년까지 2년간 팀을 맡기기로 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이다. 이동욱 감독은 2012년 다이노스 출범 때부터 수비코치를 맡아온 창단 멤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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