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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다저스의 이볼디 트레이드, WS 비수로"

작성일: 2018.10.26 12: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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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시절 네이선 이볼디.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네이선 이볼디(28, 보스턴 레드삭스)가 친정 팀 LA 다저스에 비수를 꽂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볼디는 올해 포스트시즌 5경기에 나서 2승 16⅓이닝 평균자책점 1.65로 맹활약했다. 정규 시즌에는 선발투수였다. 22경기(구원 1경기)에서 6승 7패 111이닝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스윙맨 임무를 맡았다. 선발 2경기, 구원 3경기에 등판했다. 다저스와 월드시리즈 2경기는 모두 셋업맨으로 나서 2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1라운드 337순위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이볼디는 저니맨 생활을 했다. 2012년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었다. 다저스는 그해 7월 이볼디와 우완 마이너리거 스콧 맥거프를 마이애미 말린스에 내주고 스타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와 불펜 랜디 초트를 보내는 2대 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라미레스 영입 효과를 봤다. 다저스가 2013년부터 6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라미레스는 2013년과 2014년 우승에 기여했다. MLB.com은 '이때만 해도 이볼디를 보낸 결정이 손해 보는 일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5번째 팀인 보스턴 레드삭스에 자리 잡은 네이선 이볼디는 포스트시즌 5경기 평균자책점 1.65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볼디는 마이애미에도 정착하지 못했다. 2014년 뉴욕 양키스로 한번 더 트레이드 됐고, 2016년 8월 생애 2번째 토미존 수술을 받으면서 양키스에서 방출됐다. 2017년 2월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맺은 이볼디는 올해 5월 메이저리그로 복귀했고, 7월 26일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2011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을 뛰면서 5팀을 거쳤다. 

돌고 돌아 보스턴에 정착한 이볼디는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월드리시즈 무대에서 6년 만에 친정 팀을 만났다.  

미국 언론은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이볼디를 셋업맨으로 활용한 전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볼디는 평균 구속 98.9마일짜리 빠른 공을 꽂아 넣고 있다. 

이볼디는 계속해서 크레이그 킴브렐과 함께 보스턴 뒷문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코라 감독은 2차전에 앞서 "3차전 선발은 릭 포셀로, 4차전 선발은 이볼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이볼디는 2차전 역시 셋업맨으로 나섰다. 

MLB.com은 '이볼디는 인내하고 기다리면 언젠가 빛을 볼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다저스 팬들은 구단이 이볼디를 조금 더 붙잡았으면 어땠을까 아쉬워 할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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