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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돌아온 박치국, "KS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작성일: 2018.10.29 18: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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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박치국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시리즈에 나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 사이드암스로 투수 박치국(20)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되찾는 데 온힘을 쏟고 있다. 박치국은 지난달 20일 LG 트윈스전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풀타임 첫해 셋업맨으로 맹활약하다 아시안게임을 다녀온 뒤 공에 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두산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한국시리즈 전까지 박치국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조치했다. 시즌 성적은 67경기 1승 5패 3세이브 17홀드 67이닝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일본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나서기 전까지 공은 잡지 않았다. 충분히 쉬면서 체력 보강 훈련만 했다. 마운드에서 오래 떨어져 있다 보니 실전 감각에 문제가 있었다. 박치국은 교육리그 3경기에 나서 3⅓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2실점(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박치국은 "공을 아예 안 던지고 쉬어서 그런지 감각 문제가 있었다. 충분히 쉬어서 공에 힘은 있는데 자꾸 팔이 올라가서 힘을 조금 더 빼야 한다. 또 밸런스를 조금 더 맞춰야 한다. 일본에서는 타자를 잡아야 한다는 의욕만 앞섰다. 밸런스가 안 맞는데 세게 던지려고만 했다"고 되돌아봤다. 

긍정적으로 다음을 준비하고 있었다. 박치국은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홈런도 맞고, 안타도 맞고, 점수 줄 거 다 줬다(웃음). 미야자키에서 점수 줄 거 다 줬다고 생각하려고 한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점수를 안 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필승 조에서 김강률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김승회, 함덕주, 이현승, 장원준, 그리고 박치국까지 기존 선수들이 다 같이 버텨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치국은 "엔트리에 들면 다 같이 중요한 임무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 같이 던진다는 마음으로 나서겠다"고 했다. 

박치국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마운드를 밟진 못했다. 사실상 올해가 첫 한국시리즈다. 박치국은 "마운드에 오르면 긴장될 거 같다. 대표 팀에 합류해서 큰 무대에 서긴 했지만, 한국시리즈 무대는 또 처음이니까. 또 다른 무대일 거 같다. 그래서 더 긴장하고 던질 거 같다"고 털어놨다. 

등판 기회를 얻으면 최선을 다해 공을 던지고 내려오겠다고 다짐했다. 박치국은 "긴장을 안 하는 건 사람인지라 어렵지만, 되도록 긴장 안 한 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한다. 마운드에 오르면 맡은 임무는 다 수행하고 내려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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