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의미 있는 작업중"…하빕-GSP 슈퍼 파이트 성사되나

작성일: 2018.10.30 18:02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사진) 다음 상대 명단에 조르주 생피에르가 이름을 올렸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전현직 챔피언간 슈퍼 파이트 가능성이 제기됐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0, 러시아)와 조르주 생피에르(37, 캐나다) 맞대결이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틀 연속 의미심장한 글이 MMA 커뮤니티를 달궜다. 포문은 하빕 에이전트인 알리 압델아지즈가 열었다.

압델아지즈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인스타그램에 "당신의 마음을 뒤흔들 빅 뉴스가 다가오고 있다"고 적었다. 궁금증을 유발하며 간을 봤다.

하루도 안 돼 빅 뉴스 윤곽이 드러났다. 30일 팀 다게스탄 인스타그램에 "하빕과 생피에르 대결이 추진되고 있다. 이것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전부"라는 글이 올라왔다.

최근 분위기와 다소 동떨어진 얘기다. 하빕 다음 상대는 토니 퍼거슨이 유력하다는 관련 인사 인터뷰가 꾸준히 나왔기 때문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와 조 로건 해설위원, 하빕 삼촌인 알렉스 누르마고메도프 등 매치 조합에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칠 인사들이 나란히 퍼거슨을 입에 올렸다.

화이트 대표는 지난 20일 미국 연예 스포츠 매체 TMZ와 인터뷰에서 "하빕이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복싱 파이트를 치를 거라는 목소리는 무시해도 좋다. 낭설이다. 우리는 메이웨더 측과 단 한 번도 (복싱 게임을) 논의한 적이 없다. 라이트급 챔피언 다음 상대는 퍼거슨"이라고 못박았다.

로건 해설위원도 "순리에 따라야 한다. 코너 맥그리거와 재대결은 이뤄져선 안 될 조합이다. 하빕은 퍼거슨과 글러브 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렉스 역시 지난 17일 스포츠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하빕은 맥그리거와 리매치 제안을 거절했다. 아일랜드인은 다른 파이터들을 이긴 뒤 조카와 붙어야 한다. 그게 맞다. 하빕은 퍼거슨을 원한다. 그 선수와 싸운 뒤 선수 생활을 마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 종합격투기 매체 BJ펜닷컴은 "155파운드 타이틀전 대기 명단 첫줄엔 퍼거슨과 더스틴 포이리에가 떡하니 서 있다. 그럼에도 팀 다게스탄은 다른 방향으로 물줄기를 틀려고 한다. 생피에르와 주먹을 맞댄다는 신호가 꾸준히 잡히고 있다. 현 시점에선 아무도 그 세부사항을 모르는 설(說)"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사실부터 착실히 챙겨야 한다. 하빕은 지난 7일 UFC 229에서 벌인 케이지 밖 소동 탓에 징계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 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로(NSAC)부터 벌금과 출전 정지, 대전료 삭감을 세트로 부과 받을 것이다. 아직은 그 (징계) 실체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라며 빅 뉴스 운운은 시기상조라는 시선을 보였다.

하빕 징계 수위는 오는 12월 11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징계가 확실히 결정돼야 다음 스케줄을 짤 수 있다. 

NSAC 불씨도 제대로 꺼트리지 않은 상황에서 다소 뜬금없이 생피에르와 슈퍼 파이트 가설이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생피에르는 지난해 11월 이후 옥타곤에 오르지 않았다. UFC 217에서 마이클 비스핑과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은 뒤 약 1년이 흘렀다. 실전 감각이 우려되는 상황. 더욱이 두 선수는 체급도 달라 어느 체중에서 붙을지도 예측이 어렵다.

또한 생피에르는 최근까지도 언론 인터뷰에서 자기 몸상태가 확신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어왔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감량과 훈련 등 타이트한 격투 스케줄을 소화할 자신은 아직 없다는 뉘앙스였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