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매체 “강정호와 재계약해야…30홈런 100타점 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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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3년 동안 피츠버그 개막전을 책임졌던 키스톤콤비가 단 이틀 만에 해체됐다. 유격수 조디 머서가 지난달 30일 FA가 됐고 하루 뒤 2루수 조시 해리슨도 FA로 풀렸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이 공백을 강정호와 해리슨과 재계약으로 풀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정호와 적은 금액으로 재계약해야 한다고 2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피츠버그 구단이 내년 옵션을 실행했어야 한다. 하지만 강정호를 그보다 적은 금액으로 다시 데려올 수 있다면 괜찮다"며 "강정호는 최근 경기장 밖에서 사고와 부상 이력이 있어 계약이 위험하지만 반대로 엄청난 보상을 가져올 잠재력이 있다"고 했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3+1 계약을 맺어 올 시즌 계약이 끝났다. 피츠버그는 550만 달러에 강정호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을 포기했다. 그러나 우선 협상 기간에 계약 규모를 낮춰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피츠버그는 강정호가 필요하다. 강정호는 건강하다면 의심할 수 없는 파워 히터다. 현재 피츠버그 라인업엔 오른손 거포 만큼 큰 구멍이 없다"며 "또 강정호는 3루 공백도 메운다. (왼손 타자) 콜린 모란이 전 경기 출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와 플래툰을 하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에 진출한 첫 해 15홈런을 터뜨리며 주전을 꿰찼다. 2016년 홈런 21개를 터뜨려 검증된 빅리그 타자로 자리매김을 했다. 유격수와 3루수도 가능해 올 시즌 FA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피츠버그 트리뷴은 "피츠버그가 550만 달러 이하로 30홈런 100타점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강정호는 잠재력을 갖고 있고 오프시즌에 몸을 만든다면 그렇게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같은 날 MLB.com은 "피츠버그가 강정호와 해리슨에 대한 옵션을 포기해 자금에 유용성이 생겼다"며 "매니 마차도 급 유격수를 잡지 못하더라도 호세 리글레시아스, 프레디 갈비스, 아데이 에체베리아 등 올 시즌 유격수 시장은 깊다"고 강정호와 재계약에 미온적인 반응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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