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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현장] 'PS 첫 SV' 함덕주, "양의지 형 덕분"

작성일: 2018.11.05 22:2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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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잠실, 한희재 기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2018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이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7-3으로 승리한 두산 투수 함덕주와 포수 양의지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23살 클로저' 함덕주(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함덕주는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2차전 4-3으로 쫓기던 8회 2사 1루에 마무리 투수로 나섰다. 함덕주는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생애 첫 포스트시즌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7-3 승리로 시리즈 1승 1패 균형을 맞추고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함덕주는 8회초 2사 1루에서 김동엽을 상대로 체인지업만 5개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자 8회말 타선이 대거 3점을 지원하며 어린 클로저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9회에도 SK 타선을 잠재웠다. 선두 타자 대타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1사에서 대타 정의윤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마지막 타자 김강민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함덕주는 "1점 차에 올라가서 가능한 정확하게 던지려고 했다. 유인구에 잘 따라나오는 거 같아서 속이려고 했다. 떨리긴 했지만, 초구 던지고 실투에 헛스윙이 나오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이야기했다. 

포수 양의지는 함덕주가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지게 했다. 양의지는 "(함)덕주 체인지업에 SK 타자들 방망이가 타이밍이 안 맞아서 계속 사인을 냈다"고 설명했다. 함덕주는 "(양)의지 형 덕분에 자신 있게 던졌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7일부터는 인천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함덕주는 "문학구장이라고 다르게 생각할 건 없다. SK를 상대할 때 좋은 기억이 많았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자신 있게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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