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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야구" 바라는 SK 선수단의 숨은 조력자

작성일: 2018.11.06 13: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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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뛰기 위해서는 본인들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조력자 없이는 쉽지 않다.

항상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 어렵다. 그러나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긴 정규 시즌, 그리고 포스트시즌까지 더해져 뛰어야할 때가 오는데 트레이너들은 선수들의 몸상태를 가장 먼저 나서서 일을 한다.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운동을 돕고, 건강한 몸을 만들어 팬들이 보는 야구장에서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도록 항상 선수들 곁에서 돕는 조력자들이 트레이너다. 뜻밖의 부상이라는 변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선수들도 평소에 트레이너들을 찾아 자신의 몸상태에 의논을 한다.

SK 와이번스의 경우에도 부상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몇몇 있다. 그러한 선수들이 정규 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뛰는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게 트레이너들이다.

▲ SK 선수단.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는 SK의 박창민 컨디셔닝 코치를 만났다. 박창민 코치는 "선수들의 몸상태를 항상 점검한다. 경기에 나간 선수들은 다음 날에 바로 본다. 빠른 조치가 필요한지 보고 움직인다. 선수들의 컨디션을 위해 운동을 비롯해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자 움직이는게 우리가 할 일이다"고 이야기했다.

투수들의 경우에는 어깨나 팔꿈치 부위가 예민하다. 마운드에 올라가기 전과 내려온 뒤에는 항상 트레이너들의 따라붙어 그들의 몸상태를 체크한다. 얼마나 던졌는지, 구속은 얼마나 나왔는지 등 꼼꼼하게 확인해본다. 그래야 다음 등판 때 무리가 가는지, 안가는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박 코치는 "투수들 경우 투구 후 다음 날 바로 연락을 한다. 투구수를 확인한다. 얼마나 던졌는지 보고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는 한 번 더 본다. '어땠는지, 문제가 없었는지' 점검을 한다. 던졌던 선수 가운데 최근이나 과거에 팔꿈치나 문제가 있었다면 다시 한번 더 점검을 한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하루 이틀 열리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6일, 시즌 내내 선수들의 몸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적지 않은 선수들을 관리하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국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올해, 트레이너들은 더욱 집중해서 선수들을 살펴보고 있다.

박 코치는 "선수들에게는 다소 귀찮을 수 있어도 불러서 점검을 하려고 한다. 그리고 '지금은 중요한 시기이니 확인할 것은 하고 가자'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코치는 "꾸준히 웨이트의 중요성, 올바른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야기해준다"고 강조했다.

SK가 올해 한국시리즈에서 어떠한 결과를 낼지 알 수 없다. 그 일은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선수들이 할 일이다. 그리고 그들은 그라운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다. 모두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을 때 묵묵히 뒤에서 건강한 야구가 될 수 있도록 움직이는 조력자가 트레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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