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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루=만루' 강정호, PIT는 5-4 재역전승

작성일: 2015.08.08 11:06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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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출루하면 만루 기회로 이어졌다. 세 번째 만루 기회에서는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의 재역전승을 이끌었다.

강정호는 8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상대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뽑아 내며 4타수 2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세 번 출루했는데, 모두 만루 기회로 이어졌다. 8월 들어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4로 3할을 눈앞에 뒀다.

첫 타석에서는 커쇼의 공을 지켜봤다. 2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정호는 1구와 2구 빠른 공을 서서 지켜봤다. 3구째 커브를 커트한 강정호는 4구째 커브에 헛방망이를 돌리면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커브를 공략해 안타를 뺏어냈다. 강정호는 4회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두 타자가 모두 빠른 공을 받아쳐 안타로 출루한 상황.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95마일 빠른 공을 커트해 낸 강정호는 5구째 바깥쪽 커브를 툭 건드려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커쇼를 무사 만루 위기로 몰아넣은 안타였다. 그러나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비슷한 코스로 들어오는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멀티히트는 8회에 나왔다. 강정호는 선두 타자로 나서 다저스 2번째 투수 후안 니카시오의 공 3개를 골라 냈다. 카운트 잡는 빠른 공 2개를 놓쳤으나 6구째 시속 96마일 빠른 공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션 로드리게스가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가 됐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연장 10회 결승 득점을 올렸다. 강정호는 4-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어 서벨리와 로드리게스가 연속 안타로 출루하면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세 번째 무사 만루 기회. 대타 페드로 알바레즈의 끝내기 안타 때 강정호가 홈을 밟으면서 피츠버그는 5-4 신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피츠버그의 시즌 성적은 63승 44패가 됐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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