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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포' 김경언, '갓경언'이라 불리는 이유 입증

작성일: 2015.08.11 21:57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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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김경언(33, 한화 이글스)이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하며 자신이 '갓경언'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증명해 보였다.

김경언은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원정 경기에서 결승 2점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0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갓경언'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 김경언은 이날 팀에 점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김경언은 1회초 1사 2루 첫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3회 1사 2루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타격감을 찾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침묵은 길지 않았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5회 무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경언은 kt 세 번째 투수 조무근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0'의 행진을 깨트렸다.

투런포로 팀에 선제점을 안긴 김경언은 6회 2사 1, 2루에서 우익수 쪽 적시타를 때려 값진 한 점을 보탰다. 한화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외국인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kt 타선을 상대로 무실점 투구를 펼치고는 있었으나 4회와 6회에 잇따라 실점 위기에 처해 달아나는 점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선발 로저스에게 힘을 실어 준 김경언은 8회 들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더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로저스는  김경언이 만들어 준 리드를 잘 지켜 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9일까지 50타점을 올리고 있던 김경언은 이날 3타점을 추가하며 지난해 기록한 개인 시즌 최다 타점(52개)을 넘어섰다. 김경언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3연승에 성공했고 치열한 5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사진] 한화 김경언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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