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FA 영입에 대한 롯데 양상문 감독의 생각

작성일: 2018.11.27 06:00 홍지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롯데 양상문 감독 ⓒ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육성. 잠재력이 있는 젊은 선수들 성장. 롯데 자이언츠 양상문(57) 감독이 가장 바라고 계획하는 점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감독을 교체했다. 제18대 감독으로 부임한 양상문 감독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FA 영입이 팀 전력을 강화하는 것이 성적을 내기 위한 빠른 방법이지만, 팀 내 젊은 선수들을 소홀히할 수 없다.

젊은 선수들은 팀의 미래다. 이 선수들이 커야 팀 전력도 탄탄해질 수 있다. FA 한 두 명 영입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는 있지만 꾸준히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잠재력이 있는 선수들이 실력을 더 키워야 한다. 모든 구단의 목표다. 롯데도, 양상문 감독도 같은 생각이다.

FA 자격을 얻은 양의지에 대한 반응에서 양 감독의 뜻을 엿볼 수 있다. 양 감독은 26일 부산 사직야구장 내 강장에서 진행된 취임식 때 양의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양의지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더라. 다들 관심이 많은 듯 하다.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마무리 캠프에서 본 선수들의 성장을 믿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잘 키워보겠다"고 했다.

양의지는 모든 팀이 탐낼만한 선수다. 그리고 그 어느 팀보다 롯데가 관심을 보일 수밖에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이후 롯데의 양의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 끊임없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양 감독은 롯데 감독을 선임된 이후부터 젊은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다짐을 했다. 쓴 맛을 맛본 롯데이지만,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다시 젊은 선수들을 이끌어야하는게 양 감독의 책임감이기도 하다.

양 감독은 포수의 문제만이 아니라고 했다. 양 감독은 좋은 포수는 좋은 투수를 만들고, 좋은 투수가 좋은 포수로 만들기도 한다고 했다. "롯데에는 젊고 좋은 투수들이 있더라. 그 친구들을 키워보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히는 양의지같은 선수를 구단에서 영입한다면, 양 감독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양 감독이 가장 먼저 신경쓰고 해야할 일은 선수단이 고르게 실력을 높이고 젊은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내 팀 전력을 탄탄하게 하는 것이다.

FA 영입은 큰 힘을 실어주는 방법이겠지만, 양 감독은 부임 당시부터 마무리캠프 후 취임식 때에도 '젊은 선수 육성'을 반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