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또 불펜투수 고른 NC, 올해도 제1명제는 같다

작성일: 2018.12.01 07: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NC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프 맨쉽, 왕웨이중, 로건 베렛. 최근 NC가 영입하고 재계약하지 않은 선수들이다. 공통점이 있다. 세 선수 모두 직전 시즌 불펜 투수로 뛰다 KBO 리그에서 선발투수를 맡았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을 함께 할 새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 역시 그렇다. 

NC는 지난달 30일 루친스키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루친스키는 올해 마이너리그 16경기, 메이저리그 32경기에 출전했다. 6월 콜업돼 시즌 끝까지 메이저리그에 있었다. 

그런데 하나 눈에 띄는 점이 있다. 루친스키는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올해 48경기에 전부 구원 등판했다. 

NC 구단 역시 이를 의식한 듯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아오다 지난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롱 릴리프로 뛰었다. 올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4승2패, 평균자책점 4.33을 기록한 뒤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직전 시즌 불펜 경력은 지난 실패 사례를 떠오르게 한다. 

루친스키가 한 시즌을 선발로 던졌던 마지막 해는 2016년이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꾸준히 선발 수업을 받았지만 최근 2년의 대부분은 불펜에서 보냈다. 

여기서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NC 외국인 선수 영입의 제1명제는 여전히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이 과정에서 불펜 경력은 결격 사유로 분류되지 않는다. 

데뷔 후 계속 불펜 투수로만 뛰었다면 리스트에서 빠졌겠지만 직전 시즌 불펜 경력만으로 합격 여부를 가르지 않는 것이 NC의 방침이다. 맨쉽의 실패에도 왕웨이중과 베렛을 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