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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나정웅, 김천 서키트 남녀 단식 정상

작성일: 2015.08.17 11:07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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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나정웅(고양시청, 695위)과 이소라(NH농협은행, 326위)가 2015 ITF 프로서키트 김천 국제테니스1차대회 단식 정상을 차지했다.

나정웅은 16일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장에서 열린 남자 퓨처스1차대회(총상금 1만 달러) 단식 결승에서 정윤성(양명고)을 세트스코어 2-0(6-3,6-1)으로 제치고 생애 첫 퓨처스 타이틀을 획득했다.

나정웅은 정윤성의 강하고 빠른 공격에 초반 흔들렸으나 곧바로 안정을 되찾아 첫 세트 중반부터 상대를 매섭게 몰아붙여 6-3으로 1세트를 마무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기세가 오른 나정웅은 두 번째 세트에서 빠른 공격과 착실한 수비로 정윤성을 괴롭히고 한 게임만 내주는 완벽한 경기 운영으로 6-1로 완승을 거뒀다.

나정웅은 고양시청으로 팀을 옮긴 후 지난 1월부터 퓨처스 무대에 본격적으로 나서 8개월 만에 퓨처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경기를 마친 나정웅은 " 퓨처스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매우 기쁘고 그동안 저를 위해 끝까지 믿음을 갖고 애써 주신 감독님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 드린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욱 발전하고 성숙한 경기 내용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열린 여자 단식(총상금 1만 달러) 결승에서는 이소라가 일본의 니노미야 마코토(337위)를 2-0(6-2 6-3)으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소라는 서키트 대회 4회 연속 우승했다. 

강한 서브와 반 박자 빠른 공격을 펼치는 니노미야를 맞아 이소라는 작심한 듯 경기 초반부터 변칙 스타일로 상대를 흔들어 4-0으로 앞선 끝에 6-2로 첫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한 이소라는 2세트 3-3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해 4-3으로 앞서며 니노미야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후 연속 두 게임을 따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소라는 지난 5월 NH농협은행 고양 챌린저 우승을 시작으로 광주 서키트 단식 우승과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복식 금메달, 홍콩 서키트 단·복식 우승과 여수오픈 실업 대회 정상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 

올 시즌 상승세를 보이고 잇는 이소라는 "지난해 이 대회 3차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또다시 우승해 매우 기쁘고 특히 지난 5월 NH고양챌린저 우승 이후 이번 우승까지 6개의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좀 더 등급이 높은 대회에 참가해 랭킹 포인트를 획득해 올 연말까지 WTA 200위권에 들어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1] 이소라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사진2] 나정웅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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