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영화 진흥 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는 개봉 당일인 지난 3일 하루동안 12만 589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962개 스크린에서 3269번 상영된 결과로, 사전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13만 460명이다.
이 작품은 지난 2012년 개봉한 '주먹왕 랄프'의 속편이다. 개봉 당시 9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2편은 출발부터 분위기가 좋다. 2편에서 게임 세상을 발칵 뒤집었던 절친 랄프와 바넬로피가 이번에는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흥행 2위는 8만 1399명을 동원한 '아쿠아맨'이다. 흥행 1위를 유지하던 이 작품은 신작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가 개봉하면서 2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수는 406만 2487명으로, 지난해 12월 19일 개봉 후 16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정우, 이선균 주연 영화 'PMC: 더 벙커'는 3만 5510명을 동원해 3위를 차지했다. '아쿠아맨'과 마찬가지로 순위가 밀렸으며, '보헤미안 랩소디'에게도 위협을 당하고 있다. 누적 관객수는 145만 9713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3만 2889명을 더해 누적 관객수 943만 4316명을 기록했고, '범블비' '스윙키즈' '언니' '점박이 한반도의 공룡2 : 새로운 낙원' '내안의 그놈'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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