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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두산 박세혁 "日 포수 전설 아베와 훈련 영광"

작성일: 2019.01.07 16:0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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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괌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아베 신노스케와 특별 훈련을 진행한다.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일본 야구에서 포수로 인정 받는 전설과 함께해 영광이다."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5일부터 20일까지 괌에서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포수 아베 신노스케와 함께 훈련하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아베는 요미우리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일본 국가대표 포수로도 활약했다. 

아베는 지난 시즌까지 1루수로 나서다 올해 4년 만에 복귀 선언을 했다. 아베는 개인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박세혁과 함께 훈련하기로 결정했다. 아베는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시즌 중에는 좀처럼 이런 기회가 없다. 나에게도 좋은 자극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아베와 훈련은 박세혁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박세혁은 지난해 1군 타격 코치로 지낸 고토 고지 현 요미우리 코치와 조인성 배터리 코치에게 괌에서 아베와 훈련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두 코치는 긍정적으로 도움을 줬고, 포스트시즌 때 확정돼 괌 훈련 계획을 세웠다. 

박세혁은 7일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아베와 이틀 동안 함께 훈련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나라는 달라도 야구계 선배고, 일본 야구에서 포수로 인정 받는 전설이다. 한마디 한마디 정말 잘 이야기해 주는 느낌을 받았다. 같은 팀 후배가 잘되길 바라서 말해주는 느낌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먼저 표현했다. 

이어 "운동하는 걸 보면서 이 선수가 잘하는 이유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왜 연봉이 높은 선수이고, 사람들이 잘 따르는 선수인지 알 수 있었다. 훈련하면서 장난도 잘 치고 즐겁게 야구를 하는 분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세혁은 올해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전 안방마님 양의지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 아베와 마찬가지로 부담이 큰 시즌이다. 박세혁은 아베와 훈련하는 보름 동안 최선을 다해 배우고 얻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세혁은 "아베는 대선수고 일본을 대표하는 포수다. 그런 포수가 경기에 나서는 마음가짐을 알고 싶다. 또 투수와 어떻게 경기를 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는 게 중요한지 물어보면서 배우고 싶다. 아베는 타격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대타자다. 타격 연습 방법이나 폼에서 내가 느끼는 문제점을 (아베에게) 이야기해서 고치고 배우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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