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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버넷, 불펜서 71구 "구위 기대 이상이었다"

작성일: 2015.08.31 02:2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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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A.J 버넷, 마지막 불꽃을 태울 준비를 마쳤다. 불펜 투구에서 팔꿈치 상태를 점검했는데 스스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다.

'피츠버그-포스트 가제트' 스테판 네스빗 기자는 31일(한국 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를 앞두고 클럽하우스 소식을 알렸다. 버넷의 불펜 투구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자세히 전해졌다.

26일 말린스파크에서 시뮬레이션 투구를 했던 버넷은 5일 만에 다시 공을 던졌다. 불펜에서 71구를 던졌다.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 너클커브, 체인지업을 모두 시험했다. 닐 헌팅턴 단장도 이 장면을 지켜봤다.

버넷은 "몸 상태가 굉장히 좋다"며 "부상 부위에 통증도 없었다. 구위가 기대 이상이었다. 재활경기 등판도 필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커브도 체인지업도 좋았다. 패스트볼은 끝이 살아서 들어왔다"며 다음 달 16~18일 홈구장 PNC파크에서 열릴 컵스와 3연전에 버넷을 복귀시킬 뜻을 밝혔다. 

버넷은 지난달 31일 신시내티전에서 4⅓이닝 10피안타 8실점을 기록한 뒤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 당시에는 수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버넷은 "수술은 고려하지 않겠다. 재활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인 만큼 수술은 곧 시즌아웃, 허무하게 선수 생활을 마치게 될 수도 있었다. 

인대 쪽 부상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버넷에게는 마지막 불꽃을 태울 기회가 왔다. 버넷의 목표는 최소 정규 시즌 3경기에 선발로 나서는 것이다.  

[사진] A.J 버넷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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