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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마지막 작은 한일전…KIA가 만회할까

작성일: 2019.02.26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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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는 오키나와 캠프 연습 경기에서 일본 팀과 5번 만나 전패했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25일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 이어 26일 SK 와이번스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도착하면 '오키나와 리그'가 막을 올린다. 24일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로 생중계까지 시작했다. 25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KBO 리그 팀간의 연습 경기만 17차례다. 

그런데 아직 오키나와에서 풀 숙제가 있다. 1, 2차 캠프 모두 오키나와에서 진행하는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는 일본 팀과 연습 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KIA는 5연패, 한화는 2무 2패, 삼성은 1패다. 미야자키로 2차 캠프를 옮긴 두산 베어스도 오키나와에서는 지바 롯데 마린스에 1패. 

연습 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는 시간이지만 그래도 '무승'은 어딘가 찜찜하다. 마지막 만회의 기회는 KIA에 있다. 26일 기노완구장에서 DeNA 베이스타즈를 상대한다. 김기태 감독과는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알렉스 라미레즈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 팀 4번 타자 후보인 쓰쓰고 요시토모가 소속된 팀이다. 

▲ KIA가 스프링캠프 홈구장으로 쓰는 킨스타디움. ⓒ 한희재 기자
24일 만난 김기태 감독은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아직 한국 팀이 일본 팀을 한 번도 못 이겼다"며 화제를 돌렸다. KIA는 첫 3경기에서 전부 홈런을 허용했고, 후반에 많은 점수를 주면서 연패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기태 감독은 "일본 선수들이 준비를 더 잘해 오는 것은 맞다. 그런데 우리 선수들도 2월 캠프 시작에 적응하면서 많이 좋아졌다. 우리 팀은 1일에 바로 홍백전을 치를 수 있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그는 선수층이나 기량 같은 누구나 말할 수 있을 법한 요소를 꼽지 않았다. 대신 비시즌 준비 방법의 차이를 말했다. 아직까지 한국 선수들은 비시즌에 체력 훈련에 집중을 하고 있다면서 "겨울에도 방망이 돌리고 공 던져야 경기 감각이 일찍 올라온다"고 했다. 

이제 KBO 팀들도 본격적인 연습 경기 체제다. KIA는 잦은 비에 훈련을 100% 계획대로 하지 못했지만 날씨가 핑계가 될 수는 없다. 선수단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좋은 내용은 물론이고 결과가 필요하다. 

DeNA는 가미차타니 다이가를 시작으로 가츠마타 아츠시, 오누키 신이치, 교야마 마사야가 등판한다. KIA는 지난해까지 2년 동안 DeNA에서 뛰었던 조 윌랜드가 등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연습 경기 등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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