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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PHI 만난 하퍼, 美 “이번 주에 행선지 결정할 것”

작성일: 2019.02.26 05:3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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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착역을 향해 가고 있는 브라이스 하퍼 FA 협상
[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자유계약선수(FA) 시장 최대어인 브라이스 하퍼(27)의 계약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현지에서는 이번 주에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는다.

미 USA투데이의 컬럼니스트 밥 나이팅게일은 26일(한국시간) 두 개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하퍼가 이번 주말쯤 어느 곳과 계약할지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2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13년 3억2500만 달러) 기록 경신을 노리는 하퍼는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며 막판 협상에 한창이다.

버티기 전략에 돌입해 나름의 성과도 얻은 분위기다. 그러나 결정을 마냥 미룰 수는 없다. 메이저리그(MLB)는 이미 시범경기 일정을 시작했다.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액수라면 되도록 빨리 계약하는 게 낫다. 하퍼 영입을 원하는 구단들의 패도 상당 부분 드러난 상태다.

현재 필라델피아,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이 하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를 놓친 필라델피아는 하퍼를 설득하기 위해 구단주가 직접 라스베이거스로 넘어갔다. 다저스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비롯한 협상팀이 25일 하퍼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샌프란시스코도 근래 수뇌부가 하퍼를 만났다.

총액에서는 필라델피아가 가장 좋은 조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필라델피아는 스타 마케팅, 좌타 라인 보강을 위해 하퍼가 필요하다. 홈구장인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하퍼가 강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팀 캠프로 돌아온 존 미들턴 구단주는 하퍼 협상 과정을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는 총액보다 연평균 금액에 승부를 걸 가능성이 있다. 하퍼는 아직 만 27세다. 3~4년 뒤 다시 FA 자격을 취득해 승부를 볼 수도 있다. 라스베이거스 출신인 하퍼는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 팀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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