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키운 '괴물' 리즈 대만 폭격 예고…156km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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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G트윈스를 거쳐 대만 프로야구 라미고 몽키스와 계약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투수 레다메스 리즈(35)가 첫 등판부터 강속구를 뿌리며 새 무대 정착에 파란 불을 켰다.
지난달 28일 대만 타이페이 티엔무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연습 경기에 8회 구원 등판해 1이닝 2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대만 언론 ET투데이에 따르면 첫 실전에서 평균 구속은 150km, 최고 구속은 무려 156km가 찍혔다. 경기 전까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를 단 2번했고 몸이 완전히 안 올라왔다는 점을 고려했을 땐 놀라운 숫자다.
리즈가 던진 강속구에 라쿠텐 타자들은 얼어붙거나 헛방망이를 돌렸다.
리즈는 150km를 넘는 빠른 공을 무기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LG에서 뛰었다. 2013년 탈삼진왕에 올랐으며, 2012년 삼성과 경기에선 KBO리그 비공인 최고 구속인 162km를 찍었다.
LG를 나간 뒤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에서 실패한 리즈는 올 시즌을 앞두고 라미고와 계약했다.
대만 언론은 "대만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왔다"며 기대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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