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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오키나와]캠프 막바지, 풀리지 않은 류중일 감독의 고민들

작성일: 2019.03.03 12:51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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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중일 LG 감독.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정철우 기자]스프링캠프가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이제 일주일 정도 후면 대부분 팀들 훈련이 종료된다.

이 시기 정도가 되면 시즌의 구상이 어느 정도 그려져 있어야 한다. 실전을 통해 옥석을 골라내고 밑그림을 그려 둘 때가 됐다.

그러나 류중일 LG 감독은 아직 풀리지 않는 고민들이 남아 있다고 했다. 3일 오키나와 이시카와 구장에서 만난 류 감독은 "아직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좀 남아 있다. 아무래도 시범경기까지는 지켜봐야 뭔가 결정을 지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대표적인 고민은 무주공산이 된 3루수다. 김재율 장시윤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누군가 확 치고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

류 감독은 "누가 더 낫다고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다. 시범경기까지는 계속 경쟁 구도를 만들어 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지용 임정우 등의 이탈로 헐거워진 불펜도 걱정이다. 대안이 되어 줄 선수들을 찾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한 구도를 만들지 못했다.

류 감독은 "결국 야구는 투수 싸움이다. 투수가 강한 팀이 강팀이다. 상대적으로 헐거워진 불펜도 정비를 해야 한다. 여러 후보들을 놓고 이 역시 고민 중이다"라고 답했다.

차우찬이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후유증으로 시즌 개막을 함께하지 못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다.

현재로서는 약 두 번의 로테이션을 걸러야 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우찬이 나오지 못하는 선발투수 자리를 2명 정도 정해 놔야 한다.

류 감독은 "(차)우찬이가 돌아올 때까지 선발을 맡아 줄 투수들도 정해야 한다. 후보는 많이 있다. 다만 아직 확실하게 결정을 짓지는 못했다. 어떤 선수들을 내보내야 할지 고민이 많다"고 말했다.

LG는 남아 있는 숙제를 시번경기까지는 해결할 수 있을까. 유난히 빨라진 시즌 개막이 더 빠르게 느껴지고 있는 L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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