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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비 내리는 오키나와? 한화만 웃었다

작성일: 2019.03.03 13:49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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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용덕 감독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정철우 기자]행운의 징조일까. 한화가 비와 좋은 인연을 이어 가고 있다.

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를 차린 팀들의 최대 고민은 비다. 예년에 비해 비가 내리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훈련에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3일에도 오전에 내린 비로 SK와 KIA의 연습 경기가 취소됐다. 청백전을 계획했던 LG도 훈련일로 일정을 변경해야 했다.

가뜩이나 빠른 개막으로 시범 경기 숫자가 줄어든 탓에 각 팀들은 연습 경기를 한번이라도 더 하기 위해 애를 쓴다. 하지만 고약하게 내리는 비로 지장이 많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여유가 있는 팀이 있다. 바로 한화다. 한화는 지난달 1일부터 쭉 오키나와에서만 훈련을 했다. 비가 문제였다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어야 할 팀이다.

하지만 비 때문에 고민한 적이 거의 없다는 것이 한화 관계자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한용덕 감독은 "분명 비가 많이 오기는 했다. 하지만 훈련은 거의 지장이 없었다. 한 경기 정도 연습 경기를 못한 것을 제외하면 비 때문에 힘들었던 경우는 없었다. 훈련이 끝나면 비가 온다거나 기가 막히게 휴식일에 비가 오곤 했다. 덕분에 계획했던 훈련 일정은 대부분 소화했다. 훈련량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다. 할 수 있는 훈련은 다 했다고 봐도 좋다"고 말했다.

살제로 한화는 오키나와서 훈련하는 팀 들 중 가장 많은 8경기의 연습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벌었다. 실제로 비가 내린 3일도 한화는 휴식일이었다.

비 때문에 다른 팀들이 고생하는 가운데 한화만은 피해를 비켜 나갔던 셈이다. 시즌 결과는 뚜껑을 열어 봐야 알겠지만 일단 출발이 나쁘지 않은 한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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