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전주, 박주성 기자] 로저 슈미트 베이징FC감독이 김민재의 실수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현대는 6일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019 G조 1차전에서 베이징FC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현대 부임 후 첫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슈미트 감독은 “전북이 좋은 경기를 했다. 후반에 공격쪽에서 실수가 많았다. 실수로 실점도 했다. 1-3 이후에도 실수가 많았다. 전북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거둔 것 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김민재 실수에 대해서는 “빠른 시간에 김민재가 전주에 와서 경기를 했다. 실수는 오늘 경기에 중요한 시기에 실수가 나와 아쉽다. 그 실수 이후 후반 흐름이 밀렸고, 실수에 대해서는 전체 팀워크로 해야 했다. 이후 전북에서 더 강한 공격으로 경기를 지배했다”고 했다.

이어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전반에는 잘했지만 후반에 아쉬움이 많았다. 상대는 K리그 우승팀이었다. 한국과 중국의 차이와는 상관없다. 전북은 작년 K리그에서 몇 라운드 전 우승을 했다. 오늘 경기는 어려웠고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을 못했다. 90분 동안 최선을 다했지만 후반에 아쉬움이 많았다"고 전했다.

수비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90분 내내 최선을 다해 높은 수준을 해야 하는데 오늘은 아쉬움이 많았다. 특히 경기 중 어떤 타이밍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앞으로 한 단계씩 변화를 주고 조합을 강팀으로 만들겠다. 2-3주 동안 훈련 시간이 적었다. 이동 거리도 많았다. 이제 다음에 돌아가 충칭과 경기를 잘하고 회복 시간을 이용해 ACL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