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 ⓒ연합뉴스/EPA
▲ 손흥민 ⓒ장우혁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도르트문트, 장우혁 통신원/이종현 기자] '양봉업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존재 때문일까. 토트넘은 도르트문트와 만난 챔피언스리그에서 '100%' 이겼다. 

토트넘은 6일 오전 5시(한국 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1, 2차전 합계 4-0으로 8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유독 도르트문트를 만나면 강했다. 2017-18시즌에선 조별리그에서 만나 홈에서 3-1로 이기고, 원정에서 2-1로 이겼다.

2018-19시즌엔 16강에서 격돌했다. 이번엔 1차전 홈에서 3-0으로, 2차전 원정에선 1-0으로 이기며 챔피언스리그에서 만나 4전 전승을 기록했다. 

기록전문업체 'OPTA'는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도르트문트를 만나면 100% 이겼다. 4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면서 "어느 팀도 이 대회에서 이런 기록을 가진 팀이 없다"고 했다.

표본은 작지만 4경기를 모두 이겼다는 사실은 분명 엄청난 일이다. 이 기록의 중심엔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이번 맞대결에선 침묵했지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앞선 3경기에서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2015-16시즌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까지 범위를 넓히면 도르트문트 상대로 최근 5경기 4골을 넣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