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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S]러블리 벗어던진 한예슬, 2019년 '빅이슈' 조짐이 보인다

작성일: 2019.03.07 10:24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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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빅이슈' 스틸. 제공|SBS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배우 한예슬이 '빅이슈'로 이슈를 일으킬 조짐이 보인다.

한예슬은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 연예스캔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았다.

지수현은 놀라운 인맥과 막강한 정보력으로 셀럽의 스캔들을 잡아내는 인물이다. 뒤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속물이라는 소리를 듣지만, 앞에서 그를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

한예슬이 그동안 연기했던 캐릭터와 비교하면 지수현은 결이 전혀 다른 인물이다. 사랑스럽고 착한,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전형적인 여주인공이 아닌, 냉철하고 차가운, 자신의 일에 철두철미한 사람이 바로 지수현이다. 

첫 방송에서 지수현은 경찰 단속에 걸려 보호시설로 끌려갈 위기에 처한 노숙자 한석주(주진모)의 상황을 이용해 파파라치를 제안했다. 표면적으로는 "사진 한 장을 찍어달라"는 제안이었지만, 사실 협박에 가까웠다. 한석주가 지수현의 제안을 거절하면 보호시설로 끌려가야했고, 결국 그 제안은 거절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한예슬은 한석주에게 제안 아닌 제안을 하는 지수현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위압감을 주면서도 상대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표정과 말투, 행동은 여유롭고, 거침없었다. 도움을 주는 척 했지만 궁지에 몰아 넣는 기술 역시 악명 높은 연예스캘들 파파라치 신문 선데이통신 편집장에 걸맞았다.

한예슬은 같은날 진행된 '빅이슈' 제작발표회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기쁨과 "이번에 더 맞는 옷을 입은 것 같다"며 지수현 캐릭터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자신에게서 본 적 없는 모습이지만, 스스로는 익숙한 모습이라는 것이다.

첫 방송을 통해 한예슬은 자신이 한 말이 과장되거나 거짓이 아님을 증명했다. "냉철하고 카리스마있는, 인간의 이기적인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역할이 목말랐다"고 말한 것 처럼 지수현을 통해 그 갈증을 마음껏 풀고 있다.

과연 한예슬의 바람처럼, 드라마 '빅이슈'가 한예슬 배우 인생에 '빅이슈'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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