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전 풀럼 감독이 AS로마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AS로마는 8일(이하 한국 시간) "에우세비오 디프란체스코 감독이 팀을 떠났다. 그동안 디프란체스코 감독의 노고에 감사하며 미래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AS로마는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FC포르투(포르투갈)에 합계 스코어 4-3으로 역전패한 후 곧바로 긴급회의를 열고 감독 경질을 단행했다.

새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 새 사령탑 후보로 라니에리 감독이 뽑히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라니에리가 준비돼 있다"며 라니에리 내정 사실을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도 라니에리 선임 사실이 곧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2015-16시즌 레스터시티를 맡아 132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주인공이다. 이후 프랑스 낭트를 거쳐 지난해 11월 풀럼 사령탑에 올랐으나 성적 부진으로 106일 만에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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