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인과 손흥민(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위기에 빠진 손흥민이 침묵을 깨트릴 수 있을까?

토트넘홋스퍼는 9일 밤 12(한국 시간)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상대한다. 토트넘은 승점 61점으로 리그 3, 사우샘프턴은 승점 27점으로 리그 17위에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4경기 연속골(왓포드, 뉴캐슬유나이티드, 레스터시티,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을 퍼부으며 역시 손흥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케인이 돌아오자 손흥민의 득점이 멈췄다. 케인이 복귀한 번리전을 시작으로 첼시, 아스널, 도르트문트까지 손흥민은 골을 물론 도움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침묵이 긴 건 이번 시즌 처음 있는 일이다.

다행인 점은 이번에 만나는 상대인 사우샘프턴이 약체라는 것이다. 리그 17위인 사우샘프턴은 무려 49골을 허용했다. 그만큼 수비가 헐겁다는 뜻이다. 빈 공간에서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슈팅으로 골을 넣는 손흥민의 득점 가능성이 높은 상대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최근 경기와 마찬가지로 케인과 투톱이다. 4-3-1-2 포메이션에서 손흥민과 케인이 최전방에 서고 에릭센이 바로 뒤, 알리, 다이어, 시소코가 중원, 로즈,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 골문은 요리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