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이 곧 바뀔 예정이다.

스페인 유력 매체들은 8일(한국 시간) 일제히 산티아고 솔라리 감독의 경질이 다가왔다고 밝혔다. '아스'는 "솔라리는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없이 해고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일단 17일 레알 비야돌리드와 경기까지는 솔라리가 팀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라리가 우승 가능성은 사라졌고 코파델레이(국왕컵)에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선 한 수 아래로 평가되던 아약스에게 패하며 탈락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솔라리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서둘러 다음 감독을 알아보고 있다. 다만 아직 확실한 후임자는 찾지 못했다. 

지네딘 지단과 주제 무리뉴가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두 감독은 꾸준히 레알 마드리드 감독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무리뉴보단 지단의 복귀를 1순위로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지단이 확답을 주지 않고 있다. 지단의 복귀가 물 건너 간다면 무리뉴를 솔라리 후임으로 앉힐 가능성이 높다는 게 스페인 현지 목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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