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친정팀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는 7일(한국 시간) "여러 영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폴 포그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데뷔한 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6년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이적설이 떠돌았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 갈등을 겪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상황이 바뀌었다. 포그바가 팀 내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몇몇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벤투스 지휘봉을 잡아야 포그바가 복귀할 것이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감독 교체 루머가 있다. 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과 계약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포그바는 유벤투스 시절 콘테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확률이 높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게리 네빌은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포그바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미노 라이올라이기 때문이다.

네빌은 지난달 25일 "라이올라는 눈이 있고 귀가 있다. 작은 움직임을 포착하면 행동을 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이올라는 선수와 자신의 금전적 이득을 위해 화려한 언변과 언론 플레이를 펼친다. 각 구단의 경계 대상이다. 따라서 네빌은 "다시 포그바 이적 문제가 터질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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