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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호투+김하성 결승타’ 키움, SK에 전날 패배 설욕

작성일: 2019.03.30 19:53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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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이닝 1실점 호투로 팀 승리 발판을 놓은 에릭 요키시(키움)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마운드의 힘과 승부처 집중력을 앞세운 키움이 SK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은 3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SK와 경기에서 1-1로 맞선 7회 터진 김하성 박병호의 적시타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키움(3승4패)은 반등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SK(5승2패)는 3연승이 끝났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으나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어 나선 불펜투수들도 무실점으로 버텼다. 9회를 깔끔하게 막은 조상우는 시즌 3번째 세이브. 타선에서는 샌즈가 2안타 2볼넷으로 살아난 감을 과시했고 임병욱이 2안타, 김하성 박병호가 각각 1타점을 수확하며 힘을 냈다. 

반면 SK는 선발 앙헬 산체스가 5이닝 1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3안타에 머물며 힘을 쓰지 못했다. 

양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에 경기는 3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요키시는 날카로운 변화구로, 산체스는 불같은 패스트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취점은 키움이 상대 실책을 등에 업고 냈다. 4회 2사 후 샌즈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여기서 2루 도루가 견제에 걸려 무산되는 듯 했으나 1루수 로맥의 송구가 샌즈의 등을 맞히며 샌즈가 3루까지 갔다. 여기서 임병욱이 중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냈다.

SK는 5회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이재원이 볼넷과 폭투로 2루까지 갔고, 1사 2루에서는 기습적인 도루로 3루를 훔쳤다. 비디오 판독 결과 아웃이었던 원심이 정정됐다. SK는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 때 이재원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6회 선두 김성현의 안타, 노수광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후속타 불발로 역전으로 가지 못했다. 키움도 6회 반격에서 1사 후 샌즈와 임병욱의 연속 볼넷으로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균형은 7회 깨졌다. 키움은 1사 후 이정후가 좌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갔고, 서건창의 우익수 뜬공 때 2사 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하성이 좌익수 키를 살짝 넘기며 추가점을 냈다. 정의윤의 글러브를 맞고 튀었다. 이어 이전 타석까지 7연타석 삼진을 당했던 박병호가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다. 

리드를 잡은 키움은 7회 한현희에 이어 8회 김상수, 9회 조상우가 차례로 등장해 SK 추격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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