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공개 지지' 레스터, "WC 결정전 선발은 아리에타"

작성일: 2015.09.10 10:09 박대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존 레스터(31, 시카고 컵스)가 팀 동료에게 한 표를 던졌다. 올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로 자신보다 '18승 투수' 제이크 아리에타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레스터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3-1로 앞선 채 마운드서 내려왔으나 이어 등판한 불펜진이 8회 3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2년 만의 시즌 두 자릿수 승리 복귀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컵스는 결국 세인트루이스에 3-4로 패했다.

경기가 끝난 뒤 레스터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결정전 선발로 나설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레스터는 "하루에 2명의 선발이 등판할 수도 있기에 섣부른 대답은 지양하고 싶다. 그러나 나를 포함해 모두가 원하는 '그 남자'가 있지 않은가. 단판 승부로 벌어지는 경기인 만큼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아리에타가 등판하면 좋을 듯하다. 아리에타는 무거운 책임을 잘 소화해 낼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컵스는 10일 경기에서 역전패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2위를 달리고 있다. 3위 샌프란시스코와 승차가 8.5경기나 된다.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NL 와일드카드 1위 피츠버그와 가을 야구 진출을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미국 언론들은 컵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보다 그날 누가 선발로 등판하느냐가 더 관심이다.

레스터는 한마디를 덧붙였다. "누가 뭐래도 아리에타는 컵스 최고의 선발투수다. 어쩌면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투수일지도 모른다. 우리 팀에 소모적인 경쟁은 없다. 나는 조 매든 감독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를 것이다. 물론 아리에타가 최고의 투수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아리에타는 올해 15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을 기록하는 등 생애 최고의 활약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달 31일 LA 다저스전에서는 노히터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10일 현재 28경기에 선발로 나서 18승 6패 평균자책점 2.03 197탈삼진을 올리고 있다. 올 시즌 가장 강력한 NL 사이영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사진1] 존 레스터 ⓒ Gettyimages

[사진2] 제이크 아리에타 ⓒ Gettyimage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