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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워싱턴, 짐머맨 부상 심각···가을 야구 '적신호'

작성일: 2015.09.10 12:1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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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워싱턴 대표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짐머맨(31, 워싱턴 내셔널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언론에서는 짐머맨의 장기 재활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워싱턴의 전력 출혈을 우려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10일(이하 한국 시간) '내셔널스 팬들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로스터에서 이탈한 연고팀 강타자 짐머맨을 생각보다 오래 못 볼 수도 있다. 팀은 물론 팬들도 그의 장기 이탈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짐머맨은 지난 6일 애틀랜타전에서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가벼운 타박상을 예상했던 구단은 생각보다 심한 짐머맨의 몸 상태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올 시즌 짐머맨은 타율 0.249,16홈런 73타점을 올리고 있다. 2009년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를 동시에 수상했던 최전성기보다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15경기에서 타율 0.367(60타수 22안타) 7홈런 25타점을 쓸어 담으며 펄펄 날았다. 이 기간에 팀은 10승 5패를 기록하며 가을 야구를 향한 마지막 안간힘을 짜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61경기 출전에 그쳤던 짐머맨은 올해 잔 부상을 피하고자 핫코너에서 1루로 수비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또다시 부상으로 150경기 이상 출장이라는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200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워싱턴의 선택을 받은 뒤 구단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활약해 왔지만 흐르는 세월을 거스르지 못하는 모양새다.

한편, 9일 현재 워싱턴은 지구 선두 뉴욕 메츠에 6.0경기 차 뒤진 NL 동부지구 2위를 달리고 있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포스트시즌 진출권인 2위와 승차가 9.5경기나 벌어져 있다. 짐머맨의 부상 공백을 메우고 2015년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라이언 짐머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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