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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밟힌 공’ 이대호 진기명기, 시즌 첫 득점으로 이어졌다

작성일: 2019.04.02 19: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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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첫 득점을 기록한 롯데 이대호 ⓒ롯데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롯데 간판타자 이대호(37)가 묘기(?)를 선보였다. 좀처럼 보기 어려운 유형으로 출루한 뒤 득점까지 성공했다.

이대호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4회 전준우의 솔로홈런 직후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2구째 박종훈의 커브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일반적인 몸에 맞는 공이 아니었다. 박종훈의 느린 커브가 지면을 깔고 들어오다 평소처럼 솟구치지 못하고 이대호의 왼발을 향했다. 이대호는 재빨리 공을 왼발로 밟았다. 몸에 맞는 공이 선언됐고, 이대호는 천천히 1루를 향해 걸어 나갔다. 시속 100㎞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날아오는 공을 한 번에 밟는 것도 보기 드문 일이다.

이대호는 한동희의 우전안타 때 2루, 아수아헤의 몸에 맞는 공 때 3루에 갔고 김준태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특별히 힘을 들이지 않고 베이스를 돈 끝에 개인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4회 현재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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