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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테세이라, "WS 꿈꿨는데 무기력한 퇴장···슬프다"

작성일: 2015.09.12 09:0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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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줄무늬 제국 4번 타자' 마크 테세이라(35, 뉴욕 양키스)가 결국 시즌 아웃 됐다. 양키스는 팀 내 최고의 홈런 타자를 가을 야구에 활용하지 못할 위기에 놓였다. 테세이라는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돼 버려 슬프다"며 착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간) 미네소타전에서 테세이라는 자신의 파울 타구에 오른쪽 정강이를 맞았다. 처음에는 단순 타박상으로 보였으나 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오른쪽 다리가 골절된 것으로 드러났다. 회복에는 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려졌다.

테세이라는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인터뷰에서 "나를 괴롭히는 다리 통증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지, 상태는 어느 정도인지 몰라 애를 먹었다. 오늘(12일) 드디어 정확한 진단을 받았고 결국 원치 않는 결과를 받아 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남은 시즌 동료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다.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슬픔을 느낀다. 우리 팀은 올해 월드시리즈를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고 또 기회를 잡았지만 나는 그것을 위해 노력할 수 없는 위치가 돼 너무나 실망스럽다"며 가을 야구에 나서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를 아쉬워했다.

테세이라는 시즌 초 '양키스 순항'의 중심이었다. 동료들이 뽑는 팀 내 MVP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올해 11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5 31홈런 79타점 OPS 0.906를 기록하고 있었다. 올 시즌 양키스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렸고 타점도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다.

[사진] 마크 테세이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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