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 친정 찾은 NC 양의지, "김현수-민병헌 기분 알겠다"
작성일: 2019.04.05 17:56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포수 양의지(32)가 5일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처음 잠실야구장을 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양의지가 지난해까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9시즌 동안 안방을 지켰던 곳이다. 양의지는 올겨울 NC와 4년 125억 원 FA 계약을 맺었다.
양의지는 훈련을 일찍 마친 뒤 두산 사무실과 라커룸을 찾아 옛 가족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태형 두산 감독을 비롯해 유희관, 박세혁, 오재일, 허경민, 박건우 등과 오랜만에 만나 대화했다.
양의지는 약 7개월 만에 잠실야구장을 찾은 소감을 묻자 "똑같다. 별다른 건 없다. 3루쪽이 해가 더 많이 들어오는 것 같긴 한다(웃음). 두산 쪽에 가서 인사하고 애들 오랜만에 만나니까 좋았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양의지는 두산과 첫 경기에 5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다.
다음은 양의지와 일문일답.
-박세혁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던데.
잘하고 있어서 좋다고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박)세혁이가 더 잘했으면, 나보다 더 잘했으면 좋겠다. 동생들이 지금 잘하고 있어서 기분 좋다.
-두산과 첫 경기를 치르면 기분이 어떨 것 같은지.
경기는 똑같은 경기다. 팬들께 인사할 때 묘할 것 같다. 팬들께 정중하게 인사하려고 한다.
-두산 선수들과 서로 잘 아는 게 경기에 어떤 영향을 줄지.
잘 치고 능력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머리가 아프다. 타석에 두산 선수들이 서면 말을 많이 걸 것 같긴하다. 선수들끼리 잘 알긴 하지만, 루친스키(5일 NC 선발투수)가 제구가 잘돼야 할 것 같다.
-두산 팬들의 반응이 어떨지.
(김)현수랑 (민)병헌이를 이미 많이 봤다. 그때는 친구들이 안타까웠는데, 마음을 알겠다. 야유가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웃음). 현수도 사랑 받는 팀을 떠났다가 친정 팀을 상대하니까 마음이 안 좋았을 거다. 나도 최근에 잠을 설쳤다. 차라리 빨리 맞대결이 성사돼서 좋은 것 같다.
(양의지와 두산 동료였던 외야수 김현수와 민병헌은 지난해 각각 FA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유희관이 7일 3차전에 선발 등판하는데.
묘할 것 같다. 웃음도 나올 것 같고. 살을 많이 빼서 잘생겨졌더라(웃음). 몸도 가벼워지고 공도 좋아진 것 같다.
-이적 후 두산과 첫 시리즈인데 특별한 각오가 있나.
팬들이 봤을 때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우리도 쉽게 지는 경기를 많이 하지 않는 팀이다. 당연히 두산 팬분들께서는 두산이 이긴다고 하시겠지만, 나도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