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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전 자존심 지킨' 양키스, A-로드 "승리의 정석 보여 준 경기"

작성일: 2015.09.14 10:5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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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양키스가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AL 동부지구 패자(覇者)를 놓고 다툰 '운명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토론토에 승리하며 싹쓸이를 면했다. '살아 있는 전설'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는 "좋은 흐름으로 이긴 경기"라며 흡족해 했다.

양키스는 14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서 5-0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의 7이닝 7탈삼진 무실점 호투와 4안타 4타점을 합작한 로드리게스, 더스틴 애클리의 화력을 앞세워 5연패를 끊어 냈다. 사실상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판가름할 이번 4연전에서 양키스는 첫 3경기를 모두 내줘 고개를 떨어뜨렸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토론토와 승차를 3.5경기로 줄여 지구 우승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 갔다.

이날 양키스-토론토전은 미국 언론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양키스는 2회 1루수 애클리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뽑았다. 2-0으로 앞선 4회에는 애클리가 점수 차를 4점으로 벌리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고 8회 로드리게스의 1타점 쐐기 적시타가 터지며 이날 경기를 완승으로 매조졌다. 다나카에 이어 등판한 델린 베탄시스(1이닝)-제임스 파조스(⅓이닝)-케일럽 카섬(⅔이닝) 등 불펜진도 2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토론토 타선을 틀어막으며 리드를 끝까지 지켰다.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8회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이바지한 로드리게스는 미국 통신사 'AP'와 인터뷰에서 "14일 경기는 '이기는 팀'이 어떻게 승리하는지를 가장 명확하게 보여 주는 경기다. 승리로 가는 공식의 아주 좋은 예였다. 선발이 6~7회까지 막아 주고 강력한 불펜진이 뒤를 이어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기회가 올 때마다 적시타를 터트리며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상대 기를 꺾는 홈런도 나왔다"며 이날 경기를 높이 평가했다.

[사진] 알렉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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