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의 부진 이유, 떨어진 체력과 불확실한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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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10일 새벽 4시(이하 한국 시간)에 프리미어리그 1위 맨체스터 시티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르는 것. 장소는 새로 개장한 토트넘의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다.
최근 토트넘은 부진했다. 맨시티, 리버풀과 선두 싸움에서 밀렸고 첼시에 3위 자리마저 내줬다. 지난 4일 크리스탈 펠리스와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지만 안심할 수 없다.
대니 로즈, 키어런 트리피어 등 토트넘의 양쪽 풀백들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진 게 경기력 저하에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손흥민, 해리 케인, 델리 알리와 함께 토트넘 공격의 핵심 선수인 에릭센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다.
에릭센은 최근 경기에서 상대 압박에 고전하며 볼 배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크리스탈 펠리스전에 골을 넣었지만 평가가 좋지는 않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8일 "에릭센의 슈팅과 패스 정확도는 떨어졌다. 공격 포인트는 올렸지만 여전히 예전 기량은 아니었다"고 에릭센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텔레그래프'는 에릭센의 부진 이유로 크게 두 가지를 꼽았다. 하나는 떨어진 체력이다. 토트넘에서 에릭센의 공격 비중은 높은 편이다. 하지만 선수층이 얇은 토트넘은 에릭센을 대체할 마땅한 선수가 없다. 시즌 후반이 돼 가자 에릭센의 체력이 떨어지며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불확실한 미래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에릭센은 아직 연장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에릭센을 붙잡고 싶어 하지만 서로 생각하는 주급 차이가 크다.
이런 와중에 레알 마드리드는 꾸준히 에릭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텔레그래프'는 "에릭센의 연장 계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가 이적한다면 지금 받는 주급보다 몇 배는 더 인상된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에릭센이 현재 경기에 집중하기 힘든 환경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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