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ESPN은 9일(이하 한국 시간)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포그바를 영입하려고 했다고 지난 이야기를 밝혔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2015년 여름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었다. 만약 유벤투스가 포그바를 팔기로 한다면 우리가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연락이 왔다. 그들이 포그바를 팔 때 우리에게 어떤 제안이 왔는지 알려줬다. 우리는 그 액수를 감당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맨유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포그바는 유벤투스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활약한 뒤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이때 바르셀로나가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너무 몸값이 컸다. 결국 포그바는 2016년 당시 최고 이적료 1억500만 유로(약 1351억 원)에 맨유로 합류했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포그바는 맨유에 갔다. 그는 팀을 더 나은 팀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그는 전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한편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11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맨유가 예전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EPL에는 6~7개의 매우 강한 클럽팀이 있기 때문이다"며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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